꼬리를 뻘 속에 질질 끌고 있기로 하자. 가령 그 환경이 어떻든 자기의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기에. 초왕(楚王)은 국정을 장자(莊子)에게 맡기기 위해 그를 맞이할 사자를 보냈다. 그 때 장자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거절했다. 초(楚) 나라에 큰 거북이 있다. 거북은 옛날에는 점(占)을 치는데 쓰는 중요한 것이었다. 그 거북이 죽은지 벌써 삼천 년이 지났지만 왕은 이것을 소중하게 여겨서 상자 속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가령 그 거북에게 너는 죽은 후에 이렇게 정중하게 대접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살아서 뻘 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좋겠는가 하고 묻는다면, 아마 거북은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어도 살아 있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이처럼 나도 당신의 우대를 받아 벼슬살이를 하는 것보다는 역시 자유스럽게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끄는 쪽을 택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장자 오늘의 영단어 - NRI : Nomura Research Institues : 노무라 연구소사람의 눈은 그가 현재 어떻다 하는 인품을 말하고, 사람의 입은 그가 무엇이 될 것인가 하는 가능성을 말한다. -고리키 오늘의 영단어 - collaborator : 공동작업자, 협조자, 공모자사람의 웃는 모양을 보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다. 누군가를 파악하기 전 그 사람의 웃는 마음에 든다면 그 사람은 선량한 사람이라고 자신있게 단언해도 되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 오늘의 영단어 - alumnus : 남자동창생, 남자졸업생Things past cannot be recalled. (한 번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다.)선가 없는 놈이 배에는 먼저 오른다 , 실력이 없는 사람이 남보다 먼저 나서서 덤벙거린다는 말. As the twig is bent, so grows the tree.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오늘의 영단어 - de facto : 실권자, 실질적인 권력자